7-1. 필리핀 경제 2019년에 7% 이상 성장 예상

노무라 증권은 필리핀이 선거 관련 지출 증가로 내년 GDP가 7% 이상 성장하면서 더 빠른 경제 성장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아시아 2019 전망에서 국내총생산 (GDP)성장률이 올해 예상했던 6.3%에서 시장 예상치 6.4%에 비해 더 높은 7.1%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 대변인은 2019년에는 (선거에 힘입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여기는)내수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전자제품 수출을 상쇄하는 것을 넘어서서 경제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GDP가 올해 4분기 예상되는 6.5%에서 내년 1분기엔 6.8%, 2분기엔 7.1%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4분기 성장률이 7.3%로 반전되기 전 3분기 성장률은 6.9%로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2. 필리핀, 원전 프로그램 도입에 한 걸음 다가서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에 따르면 필리핀은 이제 국제 전문가들의 상세한 평가에 따라 원전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할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IAEA는 12월 17일, 필리핀 정부의 초청으로 진행된 8일간의 원자력인프라종합심사 (INIR)를 마쳤다.

알제리, 모로코, 스페인, 영국의 전문가들과 IAEA 직원들로 구성된 INIR 팀은 원전개발의 3단계 (도입평가, 준비, 건설) 전반에 있어 세부적인 개발 지침을 제공하는 IAEA 마일스톤 1단계 기준을 적용하여 19개의 원자력 인프라 현안을 검토했다.

IAEA는 공동성명에서 1단계 기준의 완수는 “필리핀이 원전 프로그램 도입을 위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IAEA의 원자력 인프라 개발 부문 책임자인 Milko Kovachev는 “필리핀이 원자력 발전 전략을 마무리하고 관련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기 위한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따르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INIR팀은 필리핀의 원전 프로그램 수행기관 (NEPIO)가 여러 연구를 완료했으며 의회는 법률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7-3. 37억 달러 규모 마카티 지하철 프로젝트 시공에 앞서 토양 테스트 실시

필리핀의 상장회사 Philippine Infradev Holdings Inc. (이전의 IRC Properties Inc.)는 제안된 마카티 시 지하철 프로젝트를 위한 토양 테스트를 실시했다.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인 토양 테스트에는 제안된 지하철 노선도를 따라 최소 200개 지점에서 작은 구멍을 뚫고 분석을 위한 토양 및 암석 샘플을 채취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이 과정은 37억 달러 규모의 10킬로미터 지하철 프로젝트의 실제 시공에 앞서 예비 작업의 일부가 될 것이다.

구 마카티 시청 앞에서 열린 토양테스트 시공식에는 Abby Binay 마카티 시장, Monique Lagdameo 부시장, Jejomar Binay 전 부통령과 다른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Binay 시장과 IRC의 Ren Jinhua 회장은 제안된 지하철 노선을 위주로 제작된 마카티 시의 축소 모형을 공개했다.

Binay 시장은 지하철 프로젝트가 필리핀 최고의 금융지구인 마카티 시에 귀중한 유산이 될 것이며 프로젝트의 적기 완공과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주민과 근로자들의 삶에 지속되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마카티의 민관협력체 선별위원회는 IRC에 지하철 프로젝트 진행 허가를 내주었다. 이에 앞서 IRC는 30일간의 Swiss Challenge 경쟁 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바 있다.

마카티 시 정부는 합작 투자 계약의 일부로 금전적인 지원은 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에 현재 소유하고 있는 토지를 지하철 시스템에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최대 10개의 지하철 역이 Ayala Avenue를 따라 있는 상업중심지역, 마카티 시청, Poblacion Heritage Site, 마카티 대학교, 마카티 병원 (Ospital ng Makati) 그리고 도시 내의 신규 상업지구 등 마카티 시내의 주요 지점들을 연결 할 것이며 하루 수송인원은 7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설 단계에서 6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IRC는 전했다.

제안된 지하철 노선은 MRT 역, 제안된 메트로 마닐라 메가 지하철, 그리고 파식 강 여객선과도 연결이 될 것이다. 따라서 현재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사업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