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Smart 와이파이, 구글과 함께 무료 인터넷 서비스 제공한다

필리핀의 Smart Wifi가 더 많은 이용자들에 세계적인 수준의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위해 구글과 손잡고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PLDT와 Smart가 전국적인 인터넷 연결성을 목표로 삼고 있는 만큼 구글과의 제휴사업은 적절해 보인다. Smart Wifi는 전국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Smart Wifi 허브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더 많은 시민들이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 Next Billion Users (NBU)의 최고 경영자인 David Shapiro는 이번 제휴사업에 대해 “우리의 모든 노력은 정보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사명감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안정적이고 원활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다.

구글 필리핀의 지사장인 Kenneth Lingan은 “Smart Wifi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학습 도구에 접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필리핀 전체 인구 중 63% 이상이 인터넷에 접속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제휴사업은 이러한 수치들을 높여 필리핀의 인터넷 서비스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DP 성장률과 인터넷 사용량에 상관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세계은행의 연구 결과에 따르자면 SNS 사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필리핀에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될 시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풍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2. GMA, PLDT 디지털 TV 혁신 위해 손잡는다

필리핀의 방송과 통신 업계의 두 거물이 손을 잡았다. 필리핀 최대 지상파 방송사인 GMA Network Inc.는 디지털 TV로 전환을 포함한 광범위한 기술 이니셔티브를 위해 필리핀 최대 통신사 PLDT Inc.와 팀을 이루었다.

지난주 수요일 PLDT는 산하의 무선통신 회사 Smart Communications Inc. 와 함께 GMA 와의 기술, 콘텐츠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GMA Network의 회장 겸 CEO인 Felipie L. Gozon은 성명서에서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기존 시스템의 분열을 감수하고 디지털 시스템을 수용하겠다는 지침을 명확하게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LDT와 Smart의 파트너로서 제작하는 콘텐츠의 품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디지털 TV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무대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닐슨 TV 시청률 측정 결과에 따르면 GMA Network는 전국 시청률에서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성공적인 2018년을 마감했다.

GMA는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경쟁사의 37.5%보다 높은 4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Gozon은 “2018년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만큼 흥미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다수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어 2019년에는 훨씬 더 높은 시청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LDT의 의장 겸 CEO인 Manuel V. Pangilinan은 같은 성명서에서 “PLDT가 기존의 통신사업자에서 가장 신임 받는 디지털 지원자로 탈바꿈함에 따라, PLDT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GMA에 디지털 구심점을 지원하고 수백만 명의 유무선 가입자들과 더 많은 필리핀 가정들에 GMA 7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콘텐츠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사들은 또한 필리핀 국가통신위원회(NTC)가 2023년 목표로 삼고 있는 아날로그 TV 폐지를 위해 대비하고 있다. 국가통신위원회는 그 때까지 전체 가구의 약 95%가 디지털 TV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